[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를 퇴직한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5명 가운데 1명 꼴로 산하기관·단체,대학 등에 재취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무성(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과부 3급이상 퇴직 공무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3명 중 24명(23.3%)이 교과부 소속·산하기관과 유관 단체,대학 등에 재취업했다.이 가운데 11명은 대학 총장이나 교수로 옮겼다.11명은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산하단체·기관과 교육 관련단체로 이동했다.2명은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대표부 대사와 아태지역 본부장을 각각 맡았다.퇴직 고위 공무원들은 1명(별정직 계약해지)을 빼고는 의원면직(10명) 또는 명예퇴직(13명)한 뒤 재취업하는 절차를 밟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