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시만텍 노턴은 19일 개인용 통합보안 소프트웨어(SW)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12'와 개인용 안티바이러스SW '노턴 안티바이러스 2012'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장소와 기기, 플랫폼에 관계없이 안전한 디지털 활동을 돕는 클라우드 및 모바일 관련 기술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클라우드 기능인 '노턴 매니지먼트'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노턴 제품을 다운로드해서 설치, 전송,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 평판 기반 보안 기능인 '노턴 인사이트(Norton Insight)'는 전세계 수백만 시만텍 사용자들의 소프트웨어 사용 패턴을 분석해 신종 악성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차단해준다.

다운로드한 파일이 안전한 지 설치되기 전에 체크해주는 '다운로드 인사이트(Download Insight)'도 이번 버전부터 시만텍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실제 구동 환경에서 예상되는 파일의 안정성 정보까지 추가 제공한다.

이밖에 행동 기반 탐지 기술인 'SONAR'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이 이상 행동을 보일 때 탐지해주며, 증가하는 모바일 사용자를 고려, 3G, 와이파이(WiFi·무선랜) 등 네트워크 대역폭을 인지해 중요하지 않은 업데이트를 선택 실행하는 기능도 제공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시만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 빨라진 속도를 지원해 진화하는 온라인 보안위협에 차별화된 보호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12의 가격은 하나의 PC에서 1년 사용을 기준으로 2만5000원, 노턴 안티바이러스 2012도 같은 기준 1만5000원이며, 노턴 온라인스토어와 소프트웨어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XP, 윈도 비스타, 윈도7을 지원하며, 사용 기간이 남아있는 노턴 2007 이후 버전 사용자는 웹페이지(updatecenter.norton.com)에서 추가 비용 없이 2012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