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콘텐츠 마켓 '삼성 앱스'에 앱(응용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빌려주는 '임대 기능'을 도입한다. 미리 설정된 기간에 앱을 사용한 뒤 다시 결제하면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앱을 완전히 구매하는 대신 일정 기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렌트 앤 플레이'와 체험 후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트라이 앤 플레이'를 삼성 앱스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기능은 10월 이후 공개되는 '삼성 앱스 2.0'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운영체제(OS) '바다' 기반 스마트폰 '웨이브3'부터 삼성 앱스 2.0을 탑재한 뒤 이후 다른 스마트폰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