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요금제는 각각 다른 업체의 서비스를 쓰던 이용자가 동시에 LG유플러스 이동통신과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할 때 휴대폰 요금을 더 깎아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단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적용된다.
매월 3만5000원 요금제는 4000원,4만5000원 요금제는 8000원,5만5000원 요금제는 1만원,6만5000원 요금제는 1만2000원,7만5000원 요금제는 1만5000원을 각각 추가로 할인해준다.
한 집에 살고 있는 2명 이상의 이용자가 이 결합 요금제를 신청할 경우에도 각각 해당 금액을 할인해준다. 최대로 가능한 사람 숫자는 5명이다. 또 자사 휴대폰 전화 가입자가 새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에는 스마트폰 요금을 매월 3000원씩 더 깎아준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결합 요금제는 3명 이상의 가족이 가입할 경우 혜택이 크지만 독신 가구나 2인 가구는 상대적으로 할인 폭이 작다"며 "2인 이하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어 '한방에요' 요금제를 내놓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