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근속연수의 힘'…직원 평균연봉 8900만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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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회사 여천NCC가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평균 근속연수가 19.46년으로 가장 길어 평균 연봉도 덩달아 높아졌다.
19일 지식경제부가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등을 분석해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을 제외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여천NCC 직원의 평균 연봉이 8900만원으로 삼성전자(8600만원)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았다.
정규직 816명,계약직 22명 등 총 838명인 여천NCC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9.46년.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길다. 9만5659명의 직원이 일하는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7.8년이다. 여천NCC의 지난해 매출은 6조3171억원으로 154조6300억원인 삼성전자의 25분의 1에 불과하다.
여천NCC의 지난해 12월 기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470만원,전문 기능직 초임은 2890만원으로 다른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많아 평균 연봉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용안정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과 비전이 있어 직원 근속연수가 길다"고 말했다.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와 삼성전자에 이어 기아자동차(8200만원),현대자동차(8000만원),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19일 지식경제부가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등을 분석해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을 제외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여천NCC 직원의 평균 연봉이 8900만원으로 삼성전자(8600만원)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았다.
정규직 816명,계약직 22명 등 총 838명인 여천NCC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19.46년.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가장 길다. 9만5659명의 직원이 일하는 삼성전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7.8년이다. 여천NCC의 지난해 매출은 6조3171억원으로 154조6300억원인 삼성전자의 25분의 1에 불과하다.
여천NCC의 지난해 12월 기준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470만원,전문 기능직 초임은 2890만원으로 다른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오래 근무한 직원들이 많아 평균 연봉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용안정성이 높고 성장 가능성과 비전이 있어 직원 근속연수가 길다"고 말했다.
100대 기업의 직원 평균 연봉은 여천NCC와 삼성전자에 이어 기아자동차(8200만원),현대자동차(8000만원),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 순으로 높았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