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넷플릭스, 온라인ㆍDVD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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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과 DVD 우편 배달 서비스 부문으로 회사를 분리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리드 해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DVD 우편 배달 서비스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명은 '퀵스터'로 정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서비스 이용 가격을 60% 인상했다. 10달러면 DVD 배달과 온라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두 서비스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하며 가격은 각각 8달러다. 가격 인상에 이어 회사 분리까지 한 것은 넷플릭스가 앞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이스팅스 CEO는 "오프라인 기반 회사에서 온라인 기반 회사로 넘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DVD를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통해 미국 최대 DVD 렌털 회사였던 블록버스터를 제쳤다. 이 회사는 DVD 배달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혜택 제공' 차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줬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가 DVD 배달 이용자보다 많아졌다. 온라인 저작권료를 영화사 등에 지불하기 때문에 기존 이용료대로 계속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리드 해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DVD 우편 배달 서비스 부문을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명은 '퀵스터'로 정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 7월 서비스 이용 가격을 60% 인상했다. 10달러면 DVD 배달과 온라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두 서비스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하며 가격은 각각 8달러다. 가격 인상에 이어 회사 분리까지 한 것은 넷플릭스가 앞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이스팅스 CEO는 "오프라인 기반 회사에서 온라인 기반 회사로 넘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DVD를 우편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통해 미국 최대 DVD 렌털 회사였던 블록버스터를 제쳤다. 이 회사는 DVD 배달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들에게 '혜택 제공' 차원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줬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현재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가 DVD 배달 이용자보다 많아졌다. 온라인 저작권료를 영화사 등에 지불하기 때문에 기존 이용료대로 계속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