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혜교의 차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오늘'(감독 이정향, 제공/배급_롯데엔터테인먼트)의 특별포스터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19일 "내달 열리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선보이기 위해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등을통해 연출력을 입증받은 이정향 감독의 작품이다.

전작에서 섬세한 감성을 표현해낸 감독의 차기작 답게 '오늘'의 포스터 역시 섬세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포스터에는 여주인공 송혜교가 비오는 거리에서 무채색 옷과 노란 우산을 쓰고 있다. '너무 쉽게 용서해서 미안해…'라는 멘트와 함께 보이는 송혜교의 슬픈 눈빛은 보는이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오늘'은 30대가 된 송혜교의 첫 주연 작품으로 촬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오늘'은 내달 6일 개막하는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됐다.

정식 개봉은 10월 27일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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