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그리스 우려로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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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럽 주요 증시가 1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할 수 있는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 탓이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108.85(2.03%) 떨어진 5259.5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91.08(3.00%) 하락한 2940.0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도 157.60(2.83%) 내린 5415.91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에선 도이치은행과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4.5%, 4.1% 하락했다. 프랑스에선 지난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의해 등급이 하락한 소시에테제네랄이 6.7% 폭락했다. 영국 증시에선 로이즈뱅킹그룹이 6.7% 떨어졌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해갈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는 그리스가 구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구제금융 승인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위해 전날 예정했던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지수는 108.85(2.03%) 떨어진 5259.56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는 91.08(3.00%) 하락한 2940.00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30지수도 157.60(2.83%) 내린 5415.91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에선 도이치은행과 코메르츠방크는 각각 4.5%, 4.1% 하락했다. 프랑스에선 지난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 의해 등급이 하락한 소시에테제네랄이 6.7% 폭락했다. 영국 증시에선 로이즈뱅킹그룹이 6.7% 떨어졌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피해갈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는 그리스가 구제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구제금융 승인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위해 전날 예정했던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