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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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유로존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19일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8달러(2.71%) 내린 배럴당 85.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09달러(2.8%) 떨어진 배럴당 109.1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이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패배해 입지가 약화되면서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 국가부채 위기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랑스 크레디트아그리콜은행의 클리스토퍼 배럿 이사는 “금융시장은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대처법을 원하는데 그것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3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월물 금값은 지난주 종가보다 35.80센트(2%) 떨어진 온스당 1,1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다.
한경닷컴 뉴스팀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2.38달러(2.71%) 내린 배럴당 85.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3.09달러(2.8%) 떨어진 배럴당 109.1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이 베를린 시의회 선거에서 패배해 입지가 약화되면서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소극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지난 주말 열린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 국가부채 위기에 대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랑스 크레디트아그리콜은행의 클리스토퍼 배럿 이사는 “금융시장은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정확하고 명확한 대처법을 원하는데 그것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금 가격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3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월물 금값은 지난주 종가보다 35.80센트(2%) 떨어진 온스당 1,17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