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장세에서 박스권을 탈피하고 있는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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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0일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황에서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보이고 있는 업종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유럽문제와 미국문제가 여전히 지수 상단에 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계속 변동성을 동반한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적 차원의 투자 아이디어는 박스권에서의 디커플링과 4분기라는 계절성을 조합해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시장 흐름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특정 업종이 박스권을 돌파하고 있다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IT(정보기술), 통신서비스 업종이 해당되는 설명이다.
또 4분기 월별 수익률을 토대로 본다면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의료, 금융, IT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업종은 경기소비재와 IT로 요약된다"며 "특히 IT 업종은 본격적인 업황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증시의 아웃퍼폼을 주도하고 있다는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또 "전체적으로 본다면 4분기는 대형주들의 퍼포먼스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연말로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용현 연구원은 "유럽문제와 미국문제가 여전히 지수 상단에 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계속 변동성을 동반한 박스권 장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적 차원의 투자 아이디어는 박스권에서의 디커플링과 4분기라는 계절성을 조합해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시장 흐름이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특정 업종이 박스권을 돌파하고 있다면 아웃퍼폼(시장 수익률)을 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이에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IT(정보기술), 통신서비스 업종이 해당되는 설명이다.
또 4분기 월별 수익률을 토대로 본다면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 경기소비재, 의료, 금융, IT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업종은 경기소비재와 IT로 요약된다"며 "특히 IT 업종은 본격적인 업황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증시의 아웃퍼폼을 주도하고 있다는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또 "전체적으로 본다면 4분기는 대형주들의 퍼포먼스가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는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특히 연말로 갈수록 이러한 현상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