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0일 NHN에 대해 내년부터 모바일광고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광고 시장이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하면서 영업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NHN의 올해 모바일광고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1.6%,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6.0%, 8.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바일광고는 현재 매출 비중은 작지만 모바일서비스 확대에 따른 추가 비용이 크지 않아 대부분 이익이라는 점에스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NHN의 2012년, 2013년 모바일광고 매출액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각각 18.1%, 24.4%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성을 고려할 경우 영업이익 기여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은 과거 인터넷 이용률 보다 빠르다"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50% 상회하는 2012년부터 모바일광고는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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