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조정에도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K컴즈는 전날보다 200원(1.03%) 상승한 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매수창구인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이날 다이와증권은 실적 부진 가능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8800원으로 내렸다.

다이와증권은 "지난 6개월간 코스피에 비해 85%나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최근 주가는 온라인 광고 서비스와 관련된 긍정적 요인을 대부분 반영한 상태"라며 "스마트폰을 통한 블로깅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싸이월드 서비스에서의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