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장기 성장성 기대감에 강세다.

2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삼성테크윈은 전날보다 2000원(3.70%)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연구개발(R&D)과 신규 사업 준비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상승동력) 부재의 상당 요인이 장기 성장성 확보와 체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무의미하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삼성테크윈은 탈(脫) 정보기술(IT) 후 대형 정밀기계 집중을 목표로 파워시스템 CCTV(폐쇄회로 TV) 반도체시스템 사업 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 부재는 새로울 것도 없고 주가에도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문제는 삼성그룹 내 유일한 정밀기계 업체인 삼성테크윈의 장기 성장성을 보고 사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