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경차 스마트의 튜닝 차량 1대가 국내 판매된다.

벤츠 튜닝브랜드인 칼슨코리아는 스마트 포투 차량에 실내외 드레스업 튜닝을 장착한 '칼슨 스마트 C25' 에디션을 딱 1대만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칼슨 스마트 C25는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칼스의 슈퍼카 C25의 디자인을 토대로 제작됐다.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은 스마트 포투와 파워트레인이 동일하다.

회사 측은 이 차가 해외에선 칼슨 C25를 구매한 고객에게만 구매 자격이 부여되는 한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칼슨코리아 관계자는 "오직 한대만 판매하는 만큼 특별한 스타일과 희소성을 가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본사의 추가 생산 계획이 잡히기 전에는 국내에서 추가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칼슨 스마트 C25는 레이싱 스트라이프와 프런트 그릴, 머플러 등 에어로 다이나믹 키트를 장착했다. 전륜과 후륜에는 각각 16인치, 17인치 칼슨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실내는 C25 에디션 컬러의 가죽 시트와 마감재를 사용했고 칼슨 액세서리를 적용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250만원. 기존 가솔린 터보(2490만원) 보다 1760만원 비싸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