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반등을 꾀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73포인트(0.26%) 오른 1825.67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재차 불거진 상황에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이탈리아의 장단기 국가 신용등급을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는 예상된 결과였던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앞두고 있어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코스피는 장중 180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가닥을 잡자 다시 상승을 꾀하고 있다.

기관은 9일째 순매수하며 9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6억원, 43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장 초반부터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들어와 전체 프로그램은 114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장중 반등에 나서고 있다. 화학 업종이 1% 이상 뛰고 있고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유통 기계 증권 보험 업종 등도 반등을 꾀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