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SKT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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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는 내부 직원이 외부에 유출한 내용 중에 SK텔레콤 고객 정보가 들어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는 20일 내부 직원이 유출한 정보는 카드 회원 일부의 신상 정보일 뿐 SK텔레콤 고객 정보와는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문제의 직원이 일부 언론에 자신이 5만여건의 정보를 유출했고 이 고객 정보가 신용카드 회원이 아닌 SK텔레콤 고객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나SK카드와 SK텔레콤의 고객 정보가 연동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SK텔레콤 대리점과 하나SK카드가 단말 할부 채권에 대해 계약을 맺고 고객 정보를 공유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신용카드 회원에 국한된 것이지 SK텔레콤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 역시 "하나SK카드 직원은 SK텔레콤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다"며 "카드사를 통해 SK텔레콤 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YTN 등은 하나SK카드 마케팅 부서 박모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출된 정보는 200건이 아닌 5만1000건에 달하고 하나SK카드 회원 정보가 아닌 SK텔레콤의 회원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박씨는 인터뷰에서 "영업상 필요에 따라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을 제외한 20살~45살의 회원과 SKT가입 회원을 포함시키는 등 몇 가지 조건을 걸어 정보를 얻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카드 회원정보가 아닌 SK텔레콤 회원들의 정보만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고객 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하나SK카드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하나SK카드는 20일 내부 직원이 유출한 정보는 카드 회원 일부의 신상 정보일 뿐 SK텔레콤 고객 정보와는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문제의 직원이 일부 언론에 자신이 5만여건의 정보를 유출했고 이 고객 정보가 신용카드 회원이 아닌 SK텔레콤 고객 것이라고 말했지만 하나SK카드와 SK텔레콤의 고객 정보가 연동돼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SK텔레콤 대리점과 하나SK카드가 단말 할부 채권에 대해 계약을 맺고 고객 정보를 공유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 신용카드 회원에 국한된 것이지 SK텔레콤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 역시 "하나SK카드 직원은 SK텔레콤 고객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 자체가 없다"며 "카드사를 통해 SK텔레콤 고객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앞서 YTN 등은 하나SK카드 마케팅 부서 박모 직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출된 정보는 200건이 아닌 5만1000건에 달하고 하나SK카드 회원 정보가 아닌 SK텔레콤의 회원정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박씨는 인터뷰에서 "영업상 필요에 따라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을 제외한 20살~45살의 회원과 SKT가입 회원을 포함시키는 등 몇 가지 조건을 걸어 정보를 얻었다"며 "이러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카드 회원정보가 아닌 SK텔레콤 회원들의 정보만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고객 정보 유출 건과 관련해 하나SK카드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