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7일간 본점 5층에서 ‘롯데 단독 LG패션 고객 감사 초대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닥스 정장, 마에스트로 정장, 마에스트로 캐주얼, 라푸마, 닥스 골프, TNGT 등 LG패션의 남성·스포츠 부문의 대표 브랜드 6개가 참여한다. 준비수량 8만점, 준비금액 70억원(실판매가 기준)으로 백화점에서 진행한 LG패션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준비된 상품은 각 브랜드의 2011년 봄·여름 상품과 2010년 가을·겨울 이월상품이다. 정상가 대비 3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마에스트로 정장을 19만원, 마에스트로 캐주얼 티셔츠를 2만원에 판매하는 등 기존 백화점에서 진행한 행사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닥스 정장은 30만원, 라푸마 티셔츠는 4만5000원, 라푸마 바지는 7만원, 마에스트로 캐주얼 점퍼는 9만원, TNGT 정장은 9만9000원 등이다.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본점에서 진행된 후 영등포점, 노원점, 일산점, 중동점 등 4개점에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진수영 롯데백화점 남성MD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최근 주식 시장 침체와 더불어 실속 구매 패턴을 보이는 고객이 늘고 있어 LG패션과 협의를 통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LG패션이 운영하는 대표 브랜드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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