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유예' 저축銀 6곳도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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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장부 조작"
금융감독원이 영업정지 저축은행뿐 아니라 자구계획을 제출해 적기 시정 조치를 유예받은 6개 정상영업 저축은행도 검찰에 고발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에이스 토마토 제일 대영 파랑새저축은행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영업정지 조치를 피한 6곳도 고발했다. 이미 검찰이 수사 중인 프라임저축은행과 불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제일2저축은행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정지를 받지 않더라도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즉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며 "6곳 저축은행은 경영진단 결과 회계장부를 조작해 부실을 숨겨온 혐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저축은행 11곳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6곳의 정상 저축은행은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생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6곳 중에는 대형 저축은행 2곳과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수도권 중견 저축은행 3곳,지방 저축은행 1곳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0일 검찰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8일 영업정지된 에이스 토마토 제일 대영 파랑새저축은행을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영업정지 조치를 피한 6곳도 고발했다. 이미 검찰이 수사 중인 프라임저축은행과 불법 행위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제일2저축은행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업정지를 받지 않더라도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 즉시 검찰에 고발하도록 돼 있다"며 "6곳 저축은행은 경영진단 결과 회계장부를 조작해 부실을 숨겨온 혐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저축은행 11곳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6곳의 정상 저축은행은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생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6곳 중에는 대형 저축은행 2곳과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수도권 중견 저축은행 3곳,지방 저축은행 1곳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