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57%) 오른 472.81을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억원, 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 종이·목재, 통신장비, 정보기술(IT) 부품, 건설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반도체, 비금속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시총 1∼10위권에선 셀트리온,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하고 있고, CJ E&M, CJ오쇼핑,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등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 등 575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90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12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