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는 22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코리아ICT 로드쇼 차이나(Korea ICT Roadshow China) 2011'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개최하는 '로드쇼 차이나'는 정보기술(IT) 부문에서 성장성이 큰 중국에 국내 유망 중소 IT기업을 소개하고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앤씨를 포함해 국내 IT 관련 기업 36개사가 참가하며, 한·중 IT 포럼, 현지 바이어와 1대1 전시·투자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이번 로드쇼에서 아이앤씨가 전시하는 제품 중에는 현재 개발중인 CMMB(중국 모바일TV 표준)관련 제품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앤씨는 지난 6월 SK텔레콤과 CMMB를 지원하는 반도체 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중국 모바일TV 필수 인증인 CAS(수신제한기능) 인증을 획득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2013년부터는 TD-SCDMA(중국 독자 3G 기술) 이외의 통신 방식에도 CMMB 서비스가 가능해져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중국 CMMB 시장에 아이앤씨 제품을 소개하고 시장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