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100억원 투자대회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서바이벌 형식으로 열리고 있는 대신증권의 '크레온(CREON) CREATIVE TRADER 2011' 100억 투자대회는 일반투자자들이 모의투자해 번 평가수익을 100% 실제 상금으로 챙겨갈 수 있는 획기적인 대회다.

지난달 말부터 'TOP 10'을 선발하기 위해 예선전을 치르고 있는 이번 100억 투자대회는 현재 두번째 미션 수행 종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물론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종가기준으로 대회 예선 투자자의 최고 수익금은 약 3027만원, 최고 수익률은 67%에 이른다.

최대 100억원을 거머쥘 수 있는 이번 투자대회 참가자 모집은 내달 23일 마감한다. 이번이 실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이 대회는 지난 7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 9주간 처음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모집기간 중인 8월 22일부터 대회를 시작했다. 실제 평가수익을 낼 수 있는 최종 대회 결선은 오는 12월 5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펼쳐진다.

내달말 뒤늦게 대회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이미 진행 중인 예선전에서 탈락한 투자자들과 함께 패자부활그룹에 속해 투자미션(시가총액 등 투자대상)을 수행하게 된다.

수익률, 수익금 등 각 분야별 최고 투자자를 선별하기 위해 진행 중인 대회 예선은 오는 11월 4일 모두 마무리되며, 같은달 14일부터 결선인 '100억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100억 리그는 1부 리그(11월14일~30일)와 2부 리그(12월5일~29일)로 나뉘어 진행되고, 1부 리그에서 10명 중 최하위 5명이 탈락될 예정이다.

그 대신 'TOP 10 리그'의 마지막 미션에서 탈락했던 참가자들의 누적수익률(11월7일~30일까지 4주간) 등을 고려해 새로운 결선 진출차 5명이 선별된다.

100억 리그에서 로스컷(손절매) 룰이 적용되며 투자원금 총 10억원 중 9억원을 밑돌 경우 자동 탈락된다. 이번 투자대회는 특히 한 종목당 투자금액을 최대 3억원으로 제한했으며, 투자대상도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종목 중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50억원 이상인 우량종목들로 한정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KB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외환, IBK기업, SC제일, 시티, 광주, 대구, 부산은행과 에버리치(전 우체국)에서 대신증권 크레온 계좌를 개설하고, 크레온 커뮤니티 사이트(comm.creontrad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크레온 고객감동센터(1544-4488)를 통해서 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