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건재과시'…28일 한ㆍ일경제인회의 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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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회복…대외 활동도 적극 나서
지난해 7월 담낭암이 발견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사임했던 조석래 효성 회장(얼굴)이 오는 28일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사를 통해 모처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조 회장은 이후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건강을 되찾았으며,대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일경제인협회 회장은 조 회장이 지니고 있는 유일한 대외 직함이다. 암 발견으로 전경련 회장직을 사임하기에 앞서 2009년 8년 이상 맡아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넘겨줬다. 한 · 일 경제협력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2005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와세다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한일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일경제인회의는 당초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지만,일본 대지진으로 연기돼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196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3회째다. 매년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모임을 가져왔다.
조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투자와 교류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재구축에 따른 한 · 일경제협력 방안과 한 · 일 인재교류 확대 등도 논의된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의 근황에 대해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고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으면 거의 매일 회사로 출근한다"며 "회사 경영 총괄과 외부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한일경제인협회 회장은 조 회장이 지니고 있는 유일한 대외 직함이다. 암 발견으로 전경련 회장직을 사임하기에 앞서 2009년 8년 이상 맡아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넘겨줬다. 한 · 일 경제협력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조 회장은 2005년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와세다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한일경제인협회가 주최하는 한일경제인회의는 당초 지난 4월 열릴 예정이었지만,일본 대지진으로 연기돼 오는 28,29일 이틀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196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43회째다. 매년 양국을 번갈아 오가며 모임을 가져왔다.
조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투자와 교류 등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재구축에 따른 한 · 일경제협력 방안과 한 · 일 인재교류 확대 등도 논의된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의 근황에 대해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고 특별한 외부 일정이 없으면 거의 매일 회사로 출근한다"며 "회사 경영 총괄과 외부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