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직원 실수 때문에…자기자본 투자서 68억 손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이 한 직원의 부주의로 자기자본 투자에서 68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21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국제부 소속 A차장은 지난달 초 주식 선물을 매수하면서 현물을 매도하지 않았다가 이후 주가가 급락,손실을 냈다. 이 직원은 처음에는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감추고 있다가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손실 규모가 커지자 뒤늦게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손실 규모는 68억원"이라며 "고객 돈과는 무관한 자기자본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손실 규모와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내부 감사를 끝냈으며 사건이 알려진 직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21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국제부 소속 A차장은 지난달 초 주식 선물을 매수하면서 현물을 매도하지 않았다가 이후 주가가 급락,손실을 냈다. 이 직원은 처음에는 손실이 발생한 사실을 감추고 있다가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손실 규모가 커지자 뒤늦게 상급자에게 보고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손실 규모는 68억원"이라며 "고객 돈과는 무관한 자기자본 투자에서 발생한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손실 규모와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내부 감사를 끝냈으며 사건이 알려진 직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해당 직원을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