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2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종전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8% 증가한 1419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삼성
전자 갤럭시 S2의 해외 물량 수주로 인해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애플 아이폰 후속 모델 관련 매출이 8월부터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로의 물량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4분기 매출은 3분기와 비슷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세트 업체의 재고 조정 기간임에도 3분기 수준의 매출액이 가능할 것"이라며 "갤럭시 S2의 물량 증가와 갤럭시탭 8.9 물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추산했다.

아울러 모토롤라 신규 모델 효과와 애플 아이폰 후속 모델 물량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률은 연말 비용 집행으로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