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시장 대응 시 주도주와 경기방어주를 조합한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에선 애플, 아마존이 사상 최고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코스피100에서 52주 신고가 수준인 종목은 NHN, SK C&C, LG생활건강, 제일기획, KT&G 등"이라며 "이에 비춰 주도주와 내수주 및 배당주 등 경기방어주를 적절히 섞은 포트폴리오 조합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반도체 가격 반등 조짐과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국내 정보기술(IT) 업종의 단기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패러다임 변화를 고려하면 NHN, 다음, SK C&C와 기타 게임주 등 IT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종 강세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아울러 지속되고 있는 세계 경기 둔화 국면과 중국 내수 성장을 고려하면 내수 업종 대표주와 LG생활건강, 제일기획, KT&G 등 고배당주를 고려할 만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여타 낙폭과대 업종 대표주는 반등을 노린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