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를 비추는 거울은? 통화정책 아닌 주택시장"-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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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당분간 미국 통화정책보다 오바마 미 대통령이 내놓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를 갖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이다슬 연구원은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기대가 시장 컨센서스로 자리 잡았었다"며 "FOMC에서 새로운 정책이 제시됐다해도 증시 방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두 차례의 양적완화(QE) 정책을 거친 지금 그 기대가 의문시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새로운 통화정책의 기대효과가 아닌 통화정책 자체를 반기는 것은 실망스러운 베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격적인 추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과 가계의 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시장 살리기의 행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얽히고 섥혀있는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는 오바마의 리더십이 결정할 몫"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진단하는 데 있어 주택시장지표를 지속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오바마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택시장이 답보상태에 빠진다면 경제지표로 나타나는 주택시장 회복 둔화의 신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이다슬 연구원은 "이번 미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기대가 시장 컨센서스로 자리 잡았었다"며 "FOMC에서 새로운 정책이 제시됐다해도 증시 방향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두 차례의 양적완화(QE) 정책을 거친 지금 그 기대가 의문시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새로운 통화정책의 기대효과가 아닌 통화정책 자체를 반기는 것은 실망스러운 베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공격적인 추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보다는 오바마 정부의 정책 모멘텀(상승 동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과 가계의 소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택시장 살리기의 행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얽히고 섥혀있는 이해관계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는 오바마의 리더십이 결정할 몫"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경제를 진단하는 데 있어 주택시장지표를 지속적으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오바마가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주택시장이 답보상태에 빠진다면 경제지표로 나타나는 주택시장 회복 둔화의 신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