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대형 개량신약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닷새째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8분 현재 씨티씨바이오는 전날보다 240원(2.55%) 오른 9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종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는 제형 및 제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신약의 개량 신약도 개발 중"이라며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개량신약 에스오메프라졸,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오메프라졸은 유럽 임상시험을 통과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지 제약사와 판매 계약을 협의 중이다. 경구용 조루증 치료제는 국내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5월까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마치고 발매할 예정이다. 고혈압치료제인 올메살탄 실렉세틸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등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씨티씨바이오 주가는 내년 개량신약 출시 기대감에 최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며 "주가가 약 8000원이 되면 동물약품 사업 회복이 반영된 수준이며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될 신약의 가치가 더해지면 주가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