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철)은 23일 오전 11시 서울캠퍼스(이문동)에서 지하캠퍼스 준공 및 역사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서울 지하캠퍼스는 지하 3층~지상 3층의 연면적 3800여평 규모다. 자연채광이 설비됐으며 약 2000여명 수용 규모의 체육관 겸 대강당, 국제회의장, 피트니스센터, 세미나실, 강의실, 행정실 등이 들어선다.

옛 본관 일부를 리모델링한 '역사기념관'은 57년간 이어온 한국외대의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게 된다.

이번 공사로 서울캠퍼스는 진입로에서 곧바로 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다. 한국외대는 '차없는 캠퍼스' 조성과 함께 친환경 그린 캠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지하복합시설의 완공을 통해 그동안 시설 면에서 부족했던 교육, 연구, 복지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