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연대회 본선 개최… 세계풍물·음식체험 등 다채
개그맨 박준영, 미수다 따루, 설운도, 걸그룹 라니아 등 출연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9월 24일 토요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대규모 '다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2사단 군악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외국인주민 지역사회 적응 지원 유공자 표창, 다문화정책 홍보대사 위촉(크리스티나 부부), 다문화가족 선포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3개 경연대회의 본선대회를 통해 다양한 사연들이 대회의 재미를 더 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 남편과 자녀가 한 팀으로 출전하는 '다문화가정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도 열린다.

'끼 경연대회'에는 전문 댄스 선생님 지도를 받은 5개 국가의 다국적 팀원으로 구성된 아시아맘팀(인천)의 댄스공연, 남편의 열열한 응원을 받는 유뢰이씨(중국)의 노래, 세계전통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개그맨 ‘갈갈이’ 박준영의 사회와 홍서범, 폴란드 출신 방송인 따루씨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설운도, LPG, 다국적 걸그룹 라니아, 신인 남성그룹 비비보이즈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 대회는 OBS경인TV에서 특집 공개방송으로 편성, 방송한다.

또 다문화 퀴즈쇼, 다트게임 등 푸짐한 경품행사가 진행되며 6개 국어(베트남, 영어, 몽골, 러시아 등) 번역된 한국전래동화를 다문화가정에 무료로 나눠준다.

세계 풍물 및 한가위(풍년기원) 문화체험, 무료 건강·한방검진, 다문화 및 도정정보 홍보관, 다문화 음식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