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경규 “내가 만든 꼬꼬면, 나도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어”
한국야쿠르트는 개그맨 이경규가 개발해 화제가 된 '꼬꼬면' 열풍에 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 등 총력 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경규는 자신도 '꼬꼬면'을 먹으려면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꼬꼬면의 인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경규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안의 화제 ‘꼬꼬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30년 간 최고의 코미디언으로 활약해온 예능 노하우를 전한다.

최근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올해 최고의 이슈메이커 ‘꼬꼬면’은 예능프로 '남자의 자격'을 통해 이경규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직접 개발과정에 참여해 상품화 된 제품. 그는 개발 과정을 회상하며 “라면 공장으로 가 전문가들 앞에서 조리복을 입고 직접 라면을 끓였다. 전문가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자니 ‘내가 왜 지금 라면을 끓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며 웃음이 나오더라”며 당시 소감을 밝히기도.

이어 본인이 개발한 제품을 자주 먹느냐는 '피플인사이드' MC 백지연의 질문에 이경규는 “내 라면도 내가 인터넷으로 직접 주문해 사 먹어봤다”며 호통개그를 선보이면서 “주문해서 도착한 상자를 바라보고 있는데 참 신기하더라. 내가 태어나서 제품 하나를 만들어 내다니,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경규 “내가 만든 꼬꼬면, 나도 인터넷으로 주문해 먹어”
꼬꼬면은 지난달 2일 출시된 이후 이달 19일까지 생산량이 1천600만개를 돌파하며 전국의 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려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