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내달 말일까지 ‘장기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고 22일 발표했다.

장기 미수령 주식은 투자자가 주식을 증권사에 위탁하지 않고 보유하다가 주소이전,사망(상속) 등의 사유로 연락이 끊겨 무상증자나 주식배당 등으로 배정된 주식을 주인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못하고 있는 주식들이다.지난 8월 말 기준 국민은행에서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주식은 1만4000명 투자자의 4300만주이며 시가로 약 2339억원어치다.

국민은행은 1인당 5만원어치 이상 미수령 주식이 있을 경우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계해 주식 보유자의 현재 주소지로 주식 내역과 수령절차 등이 포함된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미수령 주식을 찾으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안내문을 가지고 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안내문을 받지 못한 주주는 전담 안내전화(02-2073-8113,8124)로도 문의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