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징계 음주운전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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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음주운전과 금품향응수수,성범죄 연루처럼 비윤리적인 사유로 징계를 받은 교원들이 대부분 견책처분을 받아 솜방망이 징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원들의 징계 사유로는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주광덕(한나라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2499건(중복 징계인원 포함) 중 음주운전이 640건(25.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금품향응수수 371건(14.9%),전교조 관련 활동 170건(6.9%),횡령 85건(3.5%),성범죄 관련 82건(3.2%) 순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 4명 중 3명이 견책처분을 받았고 경징계(견책·감봉)가 85%를 차지했다.금품향응수수 역시 경징계가 절반 이상인 57.5%에 달했다.정치활동 징계도 대부분 견책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징계를 받은 전체 교원 2102명 중 47.8%인 1005명이 견책처분을 받았다.정직처분을 받은 교원이 21%인 441명,감봉처분은 19.8%인 417명이었다.시·도별 교원 징계건수는 서울이 459건(21.84%)으로 가장 많았다.경남이 234건(11.14%),전남이 160건(7.62%) 순이었다.
주 의원은 “도덕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교원들이 솜방망이 징계처분을 받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직업윤리를 높이기 위해 보다 엄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주광덕(한나라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교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전체 2499건(중복 징계인원 포함) 중 음주운전이 640건(25.7%)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금품향응수수 371건(14.9%),전교조 관련 활동 170건(6.9%),횡령 85건(3.5%),성범죄 관련 82건(3.2%) 순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 4명 중 3명이 견책처분을 받았고 경징계(견책·감봉)가 85%를 차지했다.금품향응수수 역시 경징계가 절반 이상인 57.5%에 달했다.정치활동 징계도 대부분 견책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징계를 받은 전체 교원 2102명 중 47.8%인 1005명이 견책처분을 받았다.정직처분을 받은 교원이 21%인 441명,감봉처분은 19.8%인 417명이었다.시·도별 교원 징계건수는 서울이 459건(21.84%)으로 가장 많았다.경남이 234건(11.14%),전남이 160건(7.62%) 순이었다.
주 의원은 “도덕성을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야 할 교원들이 솜방망이 징계처분을 받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직업윤리를 높이기 위해 보다 엄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