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충주시 이류면)에 들어갈 기업들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나선다.

22일 충주시와 해당 업체들에 따르면 의약품과 항균제품을 생산하는 코오롱생명과학은 400억원을 들여 충주기업도시 산업용지 내 5만8000여㎡의 부지에 내년 7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

페인트첨가제를 생산하는 미원스페션티케미칼도 이달 말 건축허가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께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자동차배선장치를 생산하는 ㈜KUM과 수처리제 생산업체 한국바이캠㈜,방음벽 생산업체 ㈜화랑월드 등이 올해 말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2005년 정부로부터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충주기업도시는 2008년 7월 기공식을 했으며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기반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