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동부한농이 호주 비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부한농은 호주 비료수입·가공 판매회사인 슈퍼파트와 합작법인 ‘슈퍼퍼트 동부’를 설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슈퍼퍼트는 서(西)호주 4위의 비료 판매회사로 3만5000t 규모의 최신 저장·가공시설을 갖추고 있다.합작법인은 동부한농과 슈퍼퍼트가 50대 50 비율로 지분을 갖는다.양측은 비료 저장시설 규모를 5만7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동부한농은 합작법인을 통해 호주 전역은 물론 동남아 비료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슈퍼퍼트는 미량요소 코팅,비료 원료 블렌딩 기술과 설비를 보유한 곳”이라며 “합작법인을 통해 현재 슈퍼퍼트 동부를 통해 5만t 수준인 수출물량을 5년 내 세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