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與, 총선서 믿을 건 4대강 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의도 Wi-Fi

    홍준표 '4대강 국감' 속 자전거 타고 '4대강 홍보'…"성과 가시화되면 호재"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정부 최대 사업인 '4대강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홍 대표는 2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이포보를 방문했다. 직접 자전거를 타고 이포보의 전경을 관람한 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홍 대표는 장승공원 전망대에서 이포보를 둘러보고,"야당의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 여주 군민들은 찬성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방명록에 "4대강사업의 대표적인 곳 여주 남한강 사업의 성공을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홍 대표가 둘러본 2㎞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자전거 코스'라고 찬사받는 4대강 사업 성과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홍 대표의 방문이 다분히 4대강 홍보 효과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홍 대표가 4대강을 방문한 날 공교롭게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는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한 '4대강 국감'이 벌어지고 있었다.

    야당은 4대강 사업을 이명박 정부의 최대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폈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가 4대강 홍보에 나선 것이다.

    홍 대표는 대표적인 4대강 사업 예찬론자다. 그는 한 시민단체가 발간한 '4대강 찬동인사 인명사전'에서 A급 찬성 정치인으로 분류될 정도로 4대강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홍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에선 일부 후보가 4대강 사업을 불필요한 토목공사로 치부하는 발언을 하자 "그게 할 소리냐.노무현 정부 당시부터 4대강 정비에 45조원이 들어갔다. 그런데 이런 점은 이야기 안 하고 토목경제니 뭐니 하면서 22조원 이야기만 하고 있느냐"며 발끈했다.

    홍 대표의 이번 방문은 최근의 여론추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 최근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여론이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대강 사업 지원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

    또 4대강 주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개발지역의 소득 향상 등 효과가 나타난다면 한나라당에 차기 총선의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당게 조사' 이호선, 한동훈 겨냥?…"가면 쓴 자의 이중 얼굴"

      국민의힘의 '당원 게시판' 사태를 조사하는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가면을 쓴 그의 변신은 상당한 정도까지 가능하지만, 결코 완전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당원 게시판 조사에 반발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선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위원장은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엘리아스 카네티의 책 '군중과 권력'의 일부를 인용해 '실상과 가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이 위원장은 "가면을 쓴 사람은 자신의 본 모습을 완전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그의 임무는 가면을 쓰고 분장하는 것"이라며 "그는 자신이 쓰고 있는 가면의 특성에 상응하는 어떤 한계 내에 머물러 있어야만 한다"고 했다.이어 "가면을 쓰고 있는 한, 그는 자신과 가면이라는 이중의 얼굴을 갖는다"며 "그가 가면을 자주 쓰면 쓸수록, 그리고 가면에 대해 알면 알수록 그 자신은 그만큼 더 가면의 실상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했다.이 위원장은 "그의 변신은 상당한 정도까지는 가능하지만, 결코 완전할 수는 없다. 가면은 변신을 방해하는 제한 장치"라며 "가면은 벗겨질 수 있고 가면 착용자는 그것을 두려워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지난 15일에도 "소가 본래 (들이) 받는 버릇이 있고, 임자가 그로 말미암아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아 사람을 받아 죽인다면, 그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고 임자도 죽일 것"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역시 한 전 대표를 겨냥한 것이었다. 그는 구약 성경 출애굽기를 인용한 글에서 "성경은 경고를 받았음에도 단속하지 않았다면, 소가 사람을 죽였을 때 임자도 함께

    2. 2

      與 "통일교 특검하자…여야 정치인 예외없이 모두 포함"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 지원 의혹을 파헤칠 특검 도입을 제안했다. 제안 형식을 취했지만 전날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여야 모두를 수사 대상으로 하는 제3자 추천 특검 합의를 사실상 큰 틀에서 수용한 모양새다.이날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특검'과 관련해 "못 받을 것도 없다"며 "국민의힘 연루자를 모두 포함해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병기 원내대표도 "통일교에 대한 특검을 하자"며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 없이 모두 포함해 특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도 한번 밝혀보자"며 "헌법 위배의 정교 유착 의혹, 불법 정치 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한번 밝혀볼 것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뭔가 착각을 한 것 같다"며 "민주당이 뭐라도 있어서 특검을 회피하는 줄 알고 앞장서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내심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 모양"이라며 "민주당의 인내를 회피로 착각한 것 같다"고 부연했였]다.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전날 통일교와 여야 정치권 모두에 대한 수사와 함께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의 통일교 특검 추진에 합의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3. 3

      [속보] 민주당 "국힘, 대단히 착각…통일교 특검 함께하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수 야권이 주장하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함께하자"고 22일 맞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까지는 수사가 시작됐으니 엄정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하면서 자중하고 있었다"면서도 "국민의힘은 뭔가 착각한 것 같다. 마치 민주당이 뭐라도 있어 특검을 회피하는 줄 알고 앞장서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심으로는 민주당이 특검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나 본데 민주당의 인내를 회피로 착각했다"며 "여야 정치인 누구도 예외없이 모두 포함해서 특검 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통일교가 정치에 어떻게 개입했는지도 밝혀보자"며 "정교유착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로비와 영향력 행사까지 모두 특검 대상에 포함해서 철저히 밝혀볼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교유착은 헌법질서와 직결된 중대사안"이라며 "위반한 정당은 해산 대상이 될 수 있고 관련자는 중형을 면치 못하는데 성역 없이 발본색원하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신 "제발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지난 21일 통일교 금품수수 로비 의혹을 수사할 통일교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특검은 제3자가 추천하고, 수사 대상은 통일교와 여야 정치권으로 한정했다. 최형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