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돌며 현지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회사 등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수은은 중동의 주요 사업 발주처인 사우디국영석유공사(Aramco)와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을 포함해 이집트국영석유회사(EGPC) 두바이전력공사(DEWA) 등 11개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중동 북아프리카 등 이슬람 56개국으로 구성된 이슬람개발은행(IsDB)과 만나 한국 기업이 중동은 물론 중동 외 국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수출입은행과 함께 금융지원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또 퍼스트걸프뱅크,마시레크뱅크,아부다비커머셜뱅크 3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수은이 보증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지은행들이 보증료율을 인하해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