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코스 관리 인상적…US오픈보다 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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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한경 KLPGA 챔피언십 - 유소연 인터뷰
美진출前 국내 메이저 우승…내가 첫 '시즌 2승' 해낼 것
美진출前 국내 메이저 우승…내가 첫 '시즌 2승' 해낼 것
메트라이프 · 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로 나선 유소연은 "샷도 좋았지만 알펜시아트룬CC의 그린 관리가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그린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마음먹은 대로 퍼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국내 메이저 타이틀이 없는데.
"한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내년엔 미국 LPGA에 진출할 계획이 있으니까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크다. 아직까지 KLPGA에서 2승자가 없는데 내가 먼저 2승을 올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
▼우승 스코어는 얼마로 보나.
"대회 시작 전에는 5언더파 정도면 우승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고 바람이 안 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피니시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동이 많겠지만 5언더파 정도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상금 랭킹 1,2,3위가 한 조에서 쳤는데.
"심현화,이승현 선수와 그동안 자주 라운드했다. 서로 상금랭킹 생각 안 하고 편하게 플레이하는 사이다. "
▼US오픈 코스와 비교하면.
"알펜시아트룬CC는 US오픈 코스에 비해 러프가 좀 짧은 편이지만 그린 난이도나 전장은 비슷하다. 그린 빠르기도 US오픈만큼 빨라 어려운 코스다. 특히 US오픈 코스는 그린 주변에 러프가 길어 볼이 빠지면 치기 힘든 데 비해 여기는 그린 자체가 어려워서 공략이 쉽지 않다. "
▼가장 어려운 홀은.
"2번홀.그린 가운데 떨어져도 경사가 급해 해저드까지 굴러가더라.13번홀은 길기도 한데 핀의 위치가 까다롭다. 조금만 넘어가면 파 세이브하기도 어렵다. 그린 자체도 어려운데 핀에서 다섯 발 정도만 뒤로 가면 다시 내리막 페어웨이여서 볼을 세우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어프로치샷이 잘돼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 "
▼점심을 건너뛰면 뭘 먹나.
"주로 과일을 많이 먹는다. 홍초를 탄 물도 많이 마신다. "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국내 메이저 타이틀이 없는데.
"한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다. 내년엔 미국 LPGA에 진출할 계획이 있으니까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가져가고 싶은 욕심이 크다. 아직까지 KLPGA에서 2승자가 없는데 내가 먼저 2승을 올리고 싶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
▼우승 스코어는 얼마로 보나.
"대회 시작 전에는 5언더파 정도면 우승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가 좋고 바람이 안 불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피니시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날씨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변동이 많겠지만 5언더파 정도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상금 랭킹 1,2,3위가 한 조에서 쳤는데.
"심현화,이승현 선수와 그동안 자주 라운드했다. 서로 상금랭킹 생각 안 하고 편하게 플레이하는 사이다. "
▼US오픈 코스와 비교하면.
"알펜시아트룬CC는 US오픈 코스에 비해 러프가 좀 짧은 편이지만 그린 난이도나 전장은 비슷하다. 그린 빠르기도 US오픈만큼 빨라 어려운 코스다. 특히 US오픈 코스는 그린 주변에 러프가 길어 볼이 빠지면 치기 힘든 데 비해 여기는 그린 자체가 어려워서 공략이 쉽지 않다. "
▼가장 어려운 홀은.
"2번홀.그린 가운데 떨어져도 경사가 급해 해저드까지 굴러가더라.13번홀은 길기도 한데 핀의 위치가 까다롭다. 조금만 넘어가면 파 세이브하기도 어렵다. 그린 자체도 어려운데 핀에서 다섯 발 정도만 뒤로 가면 다시 내리막 페어웨이여서 볼을 세우기가 어려웠다. 다행히 어프로치샷이 잘돼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 "
▼점심을 건너뛰면 뭘 먹나.
"주로 과일을 많이 먹는다. 홍초를 탄 물도 많이 마신다. "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