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구간 지속될 것"-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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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3일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의미 있는 반등의 출현보다는 변동성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 세계 증시의 동반 급락을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FOMC로서는 물가 우려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 중 한가지를 꺼내든 것이고 앞으로 또다른 카드도 남겨 놨다는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볼 것만도 아닌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농후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응이 충분치 않아 보였다는 것과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세계 경기 모멘텀(상승동력)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는 것을 꼽았다.
또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강등당하는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변동성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조병현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만으로 세계 증시의 동반 급락을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FOMC로서는 물가 우려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카드 중 한가지를 꺼내든 것이고 앞으로 또다른 카드도 남겨 놨다는 점에서 보면 부정적으로 볼 것만도 아닌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미국의 경기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농후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대응이 충분치 않아 보였다는 것과 중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면서 세계 경기 모멘텀(상승동력)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는 것을 꼽았다.
또 미국과 유럽의 은행들이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강등당하는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급락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변동성 구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