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4Q부터 성장 가속화"-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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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3일 심텍에 대해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나, 4분기부터 성장세가 다시 확대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증권사 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 성장한 159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 주요 거래선(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의 일시적인 MCP 재고 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태블릿PC 신모델 출시가 이어지며 MCP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4분기부터 심텍이 삼성전자에 MCP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요 MCP 공급업체는 삼성전기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환율 급등도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심텍의 전체 매출액 중 달러로 결제하는 비중이 90%에 달하고 있어 원재료 수입액(전체 매출액의 약 30% 차지)등 자연 헷지되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매출액 중 약 45%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보다 10% 상승할 경우 3%포인트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혜용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9% 성장한 159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는 다시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 주요 거래선(하이닉스, 마이크론, 도시바 등)의 일시적인 MCP 재고 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는데 4분기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태블릿PC 신모델 출시가 이어지며 MCP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4분기부터 심텍이 삼성전자에 MCP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요 MCP 공급업체는 삼성전기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환율 급등도 영업환경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심텍의 전체 매출액 중 달러로 결제하는 비중이 90%에 달하고 있어 원재료 수입액(전체 매출액의 약 30% 차지)등 자연 헷지되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매출액 중 약 45%가 원·달러 환율 변동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현재 수준보다 10% 상승할 경우 3%포인트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