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경제 위기 불안감에 은행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이 5% 이상 급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750원(5.42%) 내린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3만25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기업은행도 5% 이상 빠지며 1만255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외 은행주들도 2~5%대 떨어지면서 지난 15일에 기록한 신저가에 근접하고 있다. KB금융은 5.50%, 신한지주는 4.40%, 우리금융은 4.09%, 외환은행은 2.79%, 전북은행은 2.15% 하락 중이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로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