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세계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 중이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11포인트(3.42%) 내린 455.30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실망감, 중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급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16포인트 이상 갭하락해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35억원, 기관은 6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금속 등이 4% 이상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씨젠을 제외하고 시가총액 30위권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다.

메디포스트는 유상증자 소식에 7% 급락 중이다.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 대부분이 내림세다. 현재 상한가 2개를 비롯해 72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3개 등 877개 종목은 하락세다. 25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