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범양건영은 전남 도청소재지인 목포 남악신도시(옥암지구)에 400억원 규모의 범양프레체 아파트를 짓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남악신도시 범양프레체는 3만1960㎡ 부지에 지상 8층 아파트 9개 동으로 구성됐다.공급면적 109.09㎡ 317가구가 들어선다.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남악신도시는 14.5㎢ 부지에 조성되는 전남 도청소재지로,2019년 인구 15만명의 신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범양건영 관계자는 “전남도청뿐만 아니라 법원 경찰청 교육청 등 76개 공공기관이 이곳으로 청사를 옮길 예정”이라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에 목포대학교가 교육지원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며 해양연구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시설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옥암초·중,남악고 등도 근처에 있다.회사 관계자는 “남악신도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광주-무안 고속도로 등도 진입이 편리한 곳”이라며 “단지 뒤로는 오룡산,앞으로는 영산호를 조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