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회고록에 불륜 사실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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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와의 스캔들로 이혼한 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이자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64)가 회고록을 준비중이다.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의 회고록 판권을 가진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 측은 22일(현지시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우리 시대 가장 매혹적 인물 중 한 명" 이라며 "가난한 이민자에서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로, 최고의 영화배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좀처럼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회고록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슈워제네거의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을 때는 회고록을 원하지 않았지만 임기가 끝난 후 일년 이상 회고록 작업에 열중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고록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보디빌더로 시작해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활약하다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포함된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를 계기로 영화 '코난'의 주연을 맡아 스타로 떠올랐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올해 초 가정부와의 불륜 사실이 들통나 25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슈워제네거는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자녀가 있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캔들이 불거졌을 당시 가정부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되 파문이 일기도 했다. 손꼽히는 미녀로 불리는 슈워제네거의 부인보다 더 뚱뚱하고 평범한 모습이였기 때문이다.
1983년 미국 시민이 된 그는 40여편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 '터미네이터' 등이 있다. 위스콘신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은 그는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당선됐으며 2006년, 2010년 연달아 재선에 성공했다. 주지사 출마 이후 그는 거버네이터(Governator)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슈워제네거의 회고록 소식에 미국 언론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불거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6)와의 이혼 사연이 담길 것인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회고록의 제목은 1990년 슈워제네거가 절정의 인기를 누렸을 때 출연한 영화 '토탈리콜'에서 따왔다. 부제는 '나의 믿기지 않는 진짜 이야기' 이다.
아놀들 슈워제네거의 회고록은 내년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의 회고록 판권을 가진 출판사 '사이먼 앤드 슈스터' 측은 22일(현지시간)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우리 시대 가장 매혹적 인물 중 한 명" 이라며 "가난한 이민자에서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로, 최고의 영화배우에서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좀처럼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회고록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슈워제네거의 대변인은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을 때는 회고록을 원하지 않았지만 임기가 끝난 후 일년 이상 회고록 작업에 열중했다"고 소개했다.
이 회고록에는 오스트리아 출신 보디빌더로 시작해 할리우드 액션스타로 활약하다 38대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포함된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를 계기로 영화 '코난'의 주연을 맡아 스타로 떠올랐다. 고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해 4명의 자녀를 낳았지만 올해 초 가정부와의 불륜 사실이 들통나 25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슈워제네거는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로 자녀가 있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스캔들이 불거졌을 당시 가정부의 사진이 인터넷상에 공개되 파문이 일기도 했다. 손꼽히는 미녀로 불리는 슈워제네거의 부인보다 더 뚱뚱하고 평범한 모습이였기 때문이다.
1983년 미국 시민이 된 그는 40여편에 출연했으며 대표작으로 '터미네이터' 등이 있다. 위스콘신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은 그는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당선됐으며 2006년, 2010년 연달아 재선에 성공했다. 주지사 출마 이후 그는 거버네이터(Governator)라는 닉네임으로 불렸다.
슈워제네거의 회고록 소식에 미국 언론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불거진 부인 마리아 슈라이버(56)와의 이혼 사연이 담길 것인가에 대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회고록의 제목은 1990년 슈워제네거가 절정의 인기를 누렸을 때 출연한 영화 '토탈리콜'에서 따왔다. 부제는 '나의 믿기지 않는 진짜 이야기' 이다.
아놀들 슈워제네거의 회고록은 내년 10월 출간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