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닛산과 인피니티의 마케팅·세일즈 총괄 부사장으로 정성상 씨(50·사진)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임 정 부사장은 다음 달 4일부터 닛산과 인피니티의 마케팅·세일즈 활동을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각 브랜드의 딜러 관리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정 부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6년부터 15년간 현대자동차에서 근무했다. 2000년 한국도요타로 이적한 후 렉서스 영업팀을 거쳐 도요타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자 정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