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충남 당진에서 김원갑 부회장,신성재 사장 등 임직원과 건설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냉연공장 착공식을 23일 가졌다. 2013년 5월까지 총 9220억원을 들여 연산 150만t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당진공장 200만t,순천공장 180만t을 합쳐 연산 380만t 규모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당진 2냉연공장 준공과 함께 시설합리화 작업이 완료되면 총 600만t의 냉연제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당진 2냉연공장에선 차량 경량화를 위한 고장력 강판을 주로 생산할 방침"이라며 "국내 처음으로 생산라인 설계 단계부터 6번의 압연과정을 거치는 '6Stands' 방식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