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MBC TV의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다음달 12일 오후 7시 호주 멜버른에서 경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멜버른 시내 '아트센터 시드니 마이어 뮤직 볼'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인순이 장혜진 자우림 윤민수 조관우 김경호 바비킴 등 현재 출연 중인 가수들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출연했던 윤도현밴드 박정현 김범수 JK김동욱 김연우 등이 다시 출연해 경연을 벌인다.

현재 출연 중인 가수들이 경연하는 1부 콘서트에 이어 하차했던 가수들의 경연이 2부 콘서트로 마련된다.

호주 정부 관광청(www.australia.com)은 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한항공 및 국내 8개 여행사와 연계해 '나가수'의 멜버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했다. 멜버른과 시드니,브리즈번,골드 코스트 등 호주의 명소들을 다양하게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하는 1000명을 멜버른 공연의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하게 한 것.

패키지 상품(153만원부터)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KAL투어에서 예약할 수 있고,자유여행 상품(68만원부터)은 내일여행 웹투어 인터파크투어 온라인투어에서 살 수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다음 여행 서비스' 섹션에 개설된 '나가수 멜번 공연' 페이지(travel.daum.net/melbourne_event.daum)를 통해 여행사별 상품을 살펴볼 수 있다.

호주 빅토리아주의 주도 멜버른은 아름다운 해안도로인 그레이트 오션 로드，도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페더레이션 광장，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시크릿 가든'의 하나로 꼽히는 피츠로이 정원,작은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뒷골목 레인웨이 등의 관광명소가 즐비한 여행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