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초고층 빌딩] 세계초고층건축학회 콘퍼런스 내달 10일 코엑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 '건축 석학' 9명 기조연설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CTBUH)는 다음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그랜드볼룸에서 '세계초고층도시건축학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선 대니얼 리베스킨트,아드리안 스미스,윌리엄 페더슨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축 전문가 9명이 기조 연설을 한다. 또 신재생에너지,초고속 엘리베이터,연쇄 붕괴,진동 등 초고층 건물을 둘러싼 최신 이슈들이 논의된다.
최근 국제적으로 초고층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지에 500m에서 1㎞에 이르는 10여건의 초고층 건물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서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초고층학회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초고층 빌딩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이번 서울대회의 주제는 '왜 높아야 하는가-환경,안전과 인간성(Why Tall-Green,Safety & Humanity)'이다. 이는 초고층 건물이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환경,안전,그리고 인간성이란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자는 뜻이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인류 근대역사에서 탄생된 초고층 건물은 문명과 도시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넘어 현대사회의 보편적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제 초고층 건물은 더 이상 발전된 현대도시의 표상이 아닌 삶의 실제 공간이다. 사무용 건축물로 시작된 초고층 건물 공사는 이제 주거용으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이어진 초고층 건축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초고층 건물과 함께 이어가기 위한 질문들이 이번 서울대회에서 논의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최근 국제적으로 초고층 건물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시장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까지 서울 인천 부산 등지에 500m에서 1㎞에 이르는 10여건의 초고층 건물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서다.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초고층학회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초고층 빌딩에 대한 논의도 펼쳐진다. 이번 서울대회의 주제는 '왜 높아야 하는가-환경,안전과 인간성(Why Tall-Green,Safety & Humanity)'이다. 이는 초고층 건물이 현대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환경,안전,그리고 인간성이란 측면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자는 뜻이라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인류 근대역사에서 탄생된 초고층 건물은 문명과 도시를 상징하는 건축물을 넘어 현대사회의 보편적 삶의 공간으로 거듭나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이제 초고층 건물은 더 이상 발전된 현대도시의 표상이 아닌 삶의 실제 공간이다. 사무용 건축물로 시작된 초고층 건물 공사는 이제 주거용으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이어진 초고층 건축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인간의 삶을 초고층 건물과 함께 이어가기 위한 질문들이 이번 서울대회에서 논의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