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24일 새만금을 방문하기로 한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고 전북도가 23일 밝혔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새만금 방문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여러모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은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 지성하 삼성그룹 스포츠단 사장, 조원국 삼성전자 부사장 등 그룹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10여명으로 방문단을 꾸려 새만금 일대를 둘러볼 계획이었다.

이를 두고 "2021년부터 1단계로 새만금지구에 7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삼성의 투자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 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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