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간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는 지난주보다 4.4원 오른 리터당 1946.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2.5원 뛴 리터당 1746.9원으로 2주간 오름세를 보였다.

실내등유는 리터당 1339.0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휘발유가는 지역별로 서울이 리터당 2029.4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북이 1925.7원으로 가장 쌌다.

경유의 경우 서울과 경북의 판매가격이 리터당 116.6원 차이났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유사의 휘발유가는 전주보다 5.0원 내린 리터당 944.6원을 기록했다.

경유 공급가는 8.5원 떨어진 리터당 965.1원으로 2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가 3주 연속 하락했지만 원 달러 환율의 급등으로 향후 국내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