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쏘나타(YF쏘나타)의 판매량이 월 1만대를 돌파,한국 판매를 앞지를 전망이다.

25일 베이징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9월 들어 지난 22일까지 8259대가 팔려 월 판매량 1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 4월8일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였으며 매월 6000대 이상이 판매돼왔다. 지난 8월에는 7005대가 팔려 도요타 캠리,GM 리갈 등과 함께 중국 중형차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쏘나타의 한국 판매량은 올들어 월 평균 8500여대다.

베이징현대차는 올해 중국에서 고급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의 26%에서 10%포인트 증가한 36%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한편 베이징현대차는 쏘나타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9월 차량 판매 대수도 7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간 판매량이 7만대를 넘는 것은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 전체 판매에서도 지난 22일 현재 누적판매량 53만2385대를 달성,올해 목표치인 72만대 판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